지난 번에 다녀온 알파 아질에 아내와 아는 후배들과 함께 놀러가게 되었기에
이번에야 말로! 라며 아키바버거에 도전하였습니다.

원래는 アキバーガー이므로 아키바버거가 아니고 아키버거라 맞는 말입니다만
아키바 + 버거라는 어감이 한글로 잘 안 살아서 그냥 따로 적었습니다.

여튼 아키바버거의 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략 옆에 있는 500ml컵으로 크기가 짐작이 되시려나요?


상식을 뛰어넘는 사이즈의 야채는 가뜩이나 커다란 아키바버거의 박력을 더욱 더 높여주는 요소라지요.
여튼 건너편의 후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포크와 나이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녀석이기 때문에 옆으로 쓰러뜨려서 꼬치를 뺀 후에 먹어야 되는 것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으로 쓰러뜨린 모습. 4명이라서 2개를 주문했습니다


둥그런 쇠꼬치가 햄버거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이 꼬치를 쑥 뺀 후 먹고 싶은 부분을 접시에 옮겨 담아서 잘라 먹으면 됩니다.
뭐 전혀 햄버거다운 먹는 법은 아닙니다만 별 수 없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햄버거 패티가 매우 많아서 아무리 하나를 둘이서 나누어 먹는다고 해도 먹다보면 배부릅니다. 개당 가격은 1980엔. 아키바에 들를 기회가 있으시다면 한 번 꼭 체험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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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ikishen 2008/06/30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버거가 아니니깐 아키바버거라고하는게 역시..그나저나 사이즈가 저래버리면 이미 버거가 아닌거 아녀? 비시바시챔프도 아니고... 가격도 이미 버거 가격이 아니라 정식 수준이네.. 먹어보고는 싶다. 쩝.

    • antidust 2008/07/01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번 아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여기 햄버거 자체가 큼직하고 맛나서 이넘도 맛은 꽤 좋아. 추천.

  2. jbdevice 2008/07/01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휴가때 하나비 구경겸 도쿄에 가려고 하는데, 저긴 꼭 가봐야겠네요. 사진만 봐도 군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저정도 볼륨이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 antidust 2008/07/01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쿄에 오시면 연락 함 주세요. 홀몸이 아니라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길지는 않습니다만 식사라도 한끼 하시죠 ^^

  3. 해돌 2008/07/01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햄버거라면 한입에 어떻게든 우겨서라도 들어가야 하는건데.......
    이건 뭐 어떻게 우겨도 안되겠는데 ~아키바에 1980엔이라......~

    2009년엔 아키바 갈수 있으려나............끙 ~

    • antidust 2008/07/01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확실히 아키바 먹거리 중에서는 비싼 축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아키바도 옛날같지 않아서 말이지요.

      ........라고는 해도 옛날 아키바 저도 몰라요 헤헷

  4. eihabu 2008/07/02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버거로군~!!

  5. 떠돌 2008/07/02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런건 진작좀 나오지!! ㅋㅋㅋ 한국 오니 아쉽네요

  6. amano80 2008/07/04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난 저거 주문하면 너무 많이 남을거 같아서; 안되긋다.;;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

위웨어 전용 소프트로 가격은 1500 위 포인트(즉 1500엔)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크리스탈 크로니클 시리즈의 세계관이기 때문에 종족은 4종족입니다.
(+ 모그리 등등이 있기는 하지요)
GBA에 이은 두번째 크리스탈 크로니클로 장르는 RPG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심시티? 건물을 세우고 모험가를 뽑고 탐험을 보내고...
설명하기 조금 어려운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고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 리모콘을 흔들면 대신을 호출할 수 있는데 왕이라는 절대적 우월감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지요 하하.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추가 던전, 추가 건물, 추가 복장 등을 구매하면 추가로 2000 포인트 정도가 필요한데 그 정도 들여도 될만한 좋은 게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순히 건물 늘려서 돈늘리면 장땡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기 쉽게 건물 배치를 생각하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아이템을 입수하거나 모험가들에게 미션을 나누고, 의욕이 나지 않는 모험자에게는 가정 방문을 하는 등,
건물만 짓는 심시티 게임이 아닌 다른 할 일이 많은 게임입니다.
자신이 직접 모험에 나설 수 없는 답답함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할까요,
지금까지 접했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이질적입니다만
그 나름대로의 재미있는 게임성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물론 속편이 나올만한 게임성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만 2회차, 3회차 플레이도 충분히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만간 욕망에 못이겨 프론트 미션 DS 신작과 바하 4 위 에디션을 구입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당분간 재밌게 잘 할 듯 싶습니다.

마료 카트도 해야 되는데 큰일이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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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ikishen 2008/06/24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웨어 전용으로 개발된 신작이라는건가? 아님 구 기종들의 작품 중 이식작..? 잘 모르겠네... 크리크로 시리즈는 큐브랑 그바에서 본 것 같아서리... 그나저나 바하4는 그렇게 깼으니 또 사서 심심할 때 머시너리즈를 하는 것도 좋을 듯..

    • antidust 2008/06/24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웨어 전용 게임이쥐. 하고 있으면 화려한 저예산 영화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바하4는 구입하면 클리어 후 몽유병 환자처럼 머시너리즈를 하면서 "저 하늘의 별이 되거라"를 외치고 있을 나를 상상하니 조금 두려워. 그리고 그게 아마 현실이 될 거라는 게 좀더 두렵고 말이지.

  2. 떠돌 2008/06/25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한 40일정돈가 플레이하다 위를 팔아버려서 못하고 있지요 ㅠㅠ`

  3. 해돌 2008/06/25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저기 위로 나오는 게임들은 하나같이 재목이 이렇게 길어......
    마리오 소닉의 베이징 올림픽 끙차끙차 숨이갑빠~갑빠에서 피날때까지 죽어보자!!

    뭐 이런것도 있지.........재목이 하나같이 즈질이양~

    목아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그 이름 위~

    • antidust 2008/06/26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생각해보니까 엄클도 그렇고 제목이 긴 것들이 있긴 하네요.
      제목 긴 게임들만 추려봐도 재밌을지도? ^^

 

알파 아질은 아키하바라에 있는 햄버거 전문점. 시애틀 버거가 메인 메뉴인 수제 햄버거 집입니다.
원래부터 알던 가게는 아니고 어느 주말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사람이 도저히 그냥은 먹을 수 없는 엄청난 크기의 햄버거를 제공하는 가게라고 프로그램에 소개가 된 것을 본 적이 있었지요. 그때부터 한 번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여름을 대비하여 에어콘을 사러 아키하바라에 왔다가 저녁 식사 겸해서 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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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X빌딩 2층에 있는 가게 입구. 높이 22cm를 자랑하는 아키바버거2의 거대한 선전 현수막이 반가이 맞아줍니다


원래는 시애틀 버거라는 햄버거를 위시한 각종 수제 햄버거가 메인인 햄버거 카페로 간단한 알콜이나 칵테일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아키바버거에는 도전하지 않고 저는 기본 메뉴인 시애틀 버거,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아내는 칠리 버거에 도전했습니다.

햄버거 신제품 시식인 제 나름대로의 소견은...



일단 샌드하는 빵이 위와 아래의 크기가 다릅니다. 이는 햄버거를 분리한 상태로 먹을 때 빵은 빵 나름대로의 맛을 즐기고 패티는 패티 나름대로의 맛 + 빵과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라는 생각이 언뜻 들었습니다. 실제로 아래에 깔리는 빵은 패티를 잘랐을 때 같이 쉽게 잘리도록 얇으며 위에 덮는 빵은 큼지막합니다.

빵, 패티 모두 따로 먹어도 그 맛이 탁월하며 조금 공을 들여 합체시킨 후 먹어도 입 속에서 떠도는 볼륨감이 만족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소스도 육즙을 섞은 덕분에 일반적인 햄버거 체인에서 먹는 건조한 패티 느낌을 싹 날려줍니다. 옆에 머스타드 소스와 케찹이 따로 있기는 합니다만 필요없을 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이정도 퀄리티라면 아키바버거에 도전을 해봐도 됐겠다 싶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만, 아키바에는 앞으로도 자주 오게 될테니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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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bdevice 2008/06/15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앗.. 아키바에 저런 곳이 있었군요. 게임매장만 돌아보던 저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나 봅니다. 다음에 아키바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군요.

    • antidust 2008/06/16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점심시간에 가면 런치세트도 있어서 좀 더 싸게 먹을 수 있기는 한 것 같은데 UDX 빌딩 안에 있는지라 평일에는 회사원들 러시로 먹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2. AyakO 2008/06/18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여름 노려야 할 곳이군...

    • antidust 2008/06/18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도 오는구먼. 작년도 그렇고 꼭 더울때 오는 것 같으이?(라고는 해도 휴가 기간이 안 맞나)

    • AyakO 2008/06/25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여름에 한국보다도 더 더운 곳에 가고 싶지는 않지만... 휴가를 7 8월에밖에 가지를 못 하니
      씁, 어쩔 수 없지

    • antidust 2008/06/26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아키바버거 도전했네 그려...조만간 포스팅함세

  3. 떠돌 2008/06/25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키버거...음 먹다 질린다 이거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