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에 등장하는 작은 소녀들은 각자 총을 능숙하게 다루며 온갖 테러 대항 작전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한정된 삶을 충실히 불사르는 것일 뿐이다. 뭔가 내용을 까발리지 않고 설명하려니 무지 어렵지만... 총기에 관심없는 여성 독자 여러분도, 모에물을 혐오하는 밀덕 아저씨들도, 서글프고 애처로운 드라마 한편을 원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권하는 작품되겠다. 특히나 7~8권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2기 의체 페트르슈카가 9권에서 잠깐씩 스쳐지나갈 때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시작할 1권부터의 정주행은 애처로움과 눈물을 한껏 자아낼 것이라는 것을 적어두고 싶다. 10권이 기대되면서도 또 박복한 소녀들의 서글픈 드라마가 걱정되는 심정으로 책을 덮게 되는, 그런 9권이었다.
Posted by shikish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