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몸이 힘든 관계로 스샷은 없습니다마나 접속한 지금 현재 정확히 1만힛이군요. 세속적인 명예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척하면서 사실은 엄청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것 같네요... 물론 울트라맨 뫼비우스와 DS용 FF3 등의 검색어에 낚이신 수많은 방문객들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 언젠가부터 PS2 이전의 게임들은 콜렉션 용이 아니면 충동적으로 잘 지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비웃을 분들이 좀 계실 줄 압니다만, 꼭 할 게임은 신작 발매와 함께 구입하고, 콜렉션이 어느정도 완성된 관계로 구작은 잘 지르지 않지요. 게다가 디맥2-수로대W 라인이 지키고 있는 휴대용 게임기들은 언제나 그렇듯 열심히 할 게임 하나씩만 꼬박꼬박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눈에 띄어서 지른 프습용 모탈컴뱃을 사놓고 짱박아 놓고만 있다가, 건담시드 연대자로 잠시 교환 후 오늘 매각해 버렸습니다. 투자한 돈에 비해 거의 즐기지 않고 손해보고 팔아버리긴 했지만, 원래 집에 들이기만 좋아하고 방출을 잘 안하는 평소 습성치고는 잘 했다는 자평을 해봅니다. ...사실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팔아버렸....
- 하나 팔고 나니, 최근 지른 네오드럼탓에 찬밥이 되어버린 드럼콘(코나미의 실로폰콘...)과 내친김에 키보드매니아용 키보드콘까지 팔아버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입양 생각 있으신 분?
- 1만 힛이라고 기분좋게 키보드를 두들기고는 있습니다만 편도선이 붓기 시작하면서 몸살기운이 몸을 뒤덮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동참하고 있는 것 같아 나쁜 기분이군요. 아 힘들어...
- 최근 일이 바빠서 블로그에 소홀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시는 지인분들과, 허접한 울트라맨 뫼비우스 리뷰를 찾아와 주신 방문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날은 더워졌지만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2007년 3월 마지막 토요일, 50화를 끝으로 울트라맨 뫼비우스가 끝났다. 방영 중간부터 알게 되어서 끝내 완결까지 지켜본, 어찌보면 내 인생 최초로 시작과 끝을 지켜본 특촬물 한 편이 되겠다. 일본 내에서는 그 전까지의 울트라맨 시리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던 중이었고, 뫼비우스의 경우 극장판은 대박을 쳤지만 TV판은 대단하다고는 하기 힘든 시청률 수준으로 마감을 하였다고 한다. 결국 오랫만에 부활한 울트라 형제(첫 울트라맨부터 80까지의 울트라맨을 울트라 형제라고 한다. 원래는 타로우까지의 시리즈만을 인정했지만 뫼비우스에서는 레오와 80을 추가하고 막내 뫼비우스와 히카리까지 인정하고 있다.) 시리즈가 다시금 막을 내린 셈이다. 그레이트 이후의 울트라맨, 특히 티거-다이나 이후의 울트라맨은 M78 성운에 있는 빛의 나라와 관계없(다고 알고 있다)는 울트라맨들인지라 거의 관심이 없는 참이라 다음번에 또다시 새로운 울트라맨이 나온다면 가급적 빛의 나라 시리즈이길 바란다. 그러면 거기에서 또 새로운 뫼비우스를 볼 수 있을테니까.
개인적으로 꼽는 베스트 에피소드는 역시 34화 [고향없는 사나이] 편. 타로우를 시작으로 뫼비우스를 도우러 온 두 번째 울트라 형제-울트라맨 레오가 등장한 에피소드 되겠다. 일전에 레오 등장을 기뻐했던 포스팅을 적기도 했지만, 책으로만 접했던 울트라 형제들 중 가장 좋아했던 울트라맨이기도 하고, 인간체 모습없이 싸움만 하다 돌아간 타로우나 뒤에 약간은 구색맞추기라는 느낌으로 등장했던 80-울트라의 아버지-에이스-잭(돌아온 울트라맨)-세븐-울트라맨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뫼비우스를 꾸짖고, 때려눕히고(...), 레오 방영당시 세븐에게 당했던 갈굼을 되돌려 주는 등 좋은 소리만 들려주고 완곡하게 이끌어 준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엄격한 가르침을 전해주었다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 조금도 어색하지 않게 고독한 중년이면서도 강인한 레오의 이미지를 잘 전해준, 74년 방영당시 울트라맨 레오였던 캐릭터 오오토리 켄역을 맡았던 배우 마나츠 류씨의 연기가 마냥 순둥이이기만 했던 뫼비우스=미라이와 묘하게 잘 어울렸기 때문에 더욱 멋지지 않았나 싶다.
엔딩 완전 까발리기 입니다. 못 보신 분은 열지 마세요.
물론 레오 에피소드 이외에도 16화에 등장했다가 최종회에서 큰 도움을 준 우주검호 자무샤 에피소드라던가, 평소 뫼비우스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가 가득했던 41화의 울트라맨 80 에피스드도 무척 재밌었다. 특히 극이 후반으로 접어들었음을 직접적으로 시사했던 29~31화 3부작(은 아니지만 묶어서 보면 더욱 좋다)도 좋았고, 외전으로 3부까지 나온 초반의 라이벌 캐릭터 울트라맨 히카리(=헌터나이트 츠루기)의 등장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의 하나였다. 그러고보니 초반~중반에 걸친 토리야마 보좌관(통칭 토립삐)-마루 비서관의 개그 콤비 역할과 존재감이 약한 듯 강한 듯 마지막까지 묘한 매력을 보여준 미사키 총감대행, 착해빠진 열혈바보 아이하라 류, 나사 빠진 바람둥이 축구선수 이카루가 죠지, 강단있는 라이더 출신이자 WaT의 뮤비에서 반가웠던 카자마 마리나, 수영복 사진집이 도발적이라 놀랬던 보육원 선생님 출신 아마가이 코노미, 마지막에 과연!!!을 외치게 했던 사코미즈 대장 등의 GUYS 멤버들에 관련된 에피소드들도 상당한 재미였다.
약간 기합이 빠진 느낌도 있지만 충분히 재밌었던 극장판도 그렇고, 적어도 저 34화가 수록된 DVD만큼은 하나 소장해 두고 싶다. 그러고 보니 컬트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격투게임 울트라맨 파이팅 에볼루션 시리즈가 새로 나오게 되면 뫼비우스도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2편까지는 그럭저럭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그 기묘한 완성도에 쓴 웃음을 지었던 기억이 있는데, 뫼비우스가 등장해 준다면 특별히 하나 사줄 용의도 있는데 말이지. 아무튼, 오랫동안 매주 토요일을 기다리게 해준 뫼비우스에게 감사를. 언젠가 새로운 빛의 나라 이야기에서, 또 다른 매체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 본다. 뫼비우~~스!!
연휴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 복귀한 화창한 화요일. 아침 8시에 느즈막히 눈을 떴다. 평소 같으면 회사에 거의 도착해 가면서 마을 버스가 제 시간에 오기를 기도하고 있을 즈음의 시간이지만, 오늘 아침은 여유가 넘친다. 강제로 전원이 휴가를 하루 사용해서 쉬기로 정한 날이기 때문에. 연차에서 하루가 까지는 걸 생각하면 좀 속이 쓰리지만, 그래도 어쩐지 공짜로 얻은 하루라는 생각에 흐뭇한 아침이었다.
던져뒀던 프습을 집어들고 지제네를 하며 멍한 머리를 깨우고, 클박에 올라온 울트라맨 뫼비우스 44화를 다운받아 본다. 지제네는 이제 턴에이 시나리오의 마지막화의 총 출격을 행하고 있으니 대략 2주 정도면 시드 데스티니까지 제대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그 뒤에는 아마도 수퍼로봇대전W를 달리게 되겠지. 30분 정도 지제네 노가다를 마치고 다운이 종료된 뫼비우스 44화를 돌린다. 전화에서 야플의 습격 탓에 핀치에 몰린 뫼비우스는 가혹한 싸움을 계속하고, 달의 GUYS 대원들은 울트라맨 에이스가 지원하여 무사히 위기를 탈출한다. 에이스의 전투가 좀 방정맞은 느낌이 있지만, 달로 돌아간 뒤 20년만에 재등장한 유코대원의 모습은 올드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리라. 내겐 이렇게 머리로 느낄 수 밖에 없는 정보이긴 하지만서두.
울트라맨 감상을 마치고, 대략적인 계획에 따라 외출 준비를 한다. 광화문의 영풍문고와 신촌의 스카이모형에 들러 전격 플스와 SD건담을 사고, 갈현동 사장님께 들러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고 아버지가 쓰실 광마우스를 사서 집에 돌아온다. 친구녀석의 차를 타고 한적하지만은 않은 서울 시내를 차로 휘적휘적 마음편히 쏘다니는 기분은 가히 나쁘지 않았다.
스모그가 느껴질만큼 맑은 날씨와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는 포근한 공기, 점심시간을 지났던 탓에 분주하게 사무실로 돌아가는 교보빌딩 부근의 샐러리맨들. 나도 당장 내일이면 그 일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데도 한가로운 공기에 취해 그저 좋기만 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일상에서 다시 싸움을 시작한 선배들과의 문자 메세지를 나누며, 살짝 열외하여 대열을 바라보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푸른 하늘이 함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평소라면 절대로 구경할 수 없을 광화문 우체국 부근의 분주한 공기와 한적함과 기대감이 뒤섞여 있던 신촌의 공기, 그리고 눈을 감으면 막바로 떠오를 듯한 내 한때의 나와바리 갈현동의 공기가 나를 한껏 여유롭게 했다. 돌아와서는 결국 건프라와 게임을 하며 오후를 소진해가는 중이고... 이제 이미 저녁이 되었지만, 백수가 된 듯한 여유가 가득한 오늘 오후가 마냥 즐거울 따름이다.
아아, 이제 슬슬 연휴의 흔적을 지우고, 현해탄 건너에서 다시 정주행을 시작한 동생 녀석의 의욕을 나눠 받아 이른 아침 속에 있을 내일을 준비할 차례다. 여유와 휴식은, 마치 준비태세 같다. 단독군장을 하고 총을 전투화 사이에 내려놓고 철모의 무게를 느끼며 사이렌을 기다리는 군바리같은. 이번 주말에는 꼭 서바이벌을 뛰어야지. 탕탕~
맞아요. 방학을 하고 나면 평일 낮 시간이 그렇게 한가로울 수가 없어요. 그 시간의 소중함을 대학생 때에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요..
이제 저도 다시 달려야 하는 때가 다가오는군요. 이제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마냥 쉬기만 했던 방학도 마지막일텐데.. 다음 방학부터는 연수도 들어야 하고 대학원 준비도 시작해야 하고요.. 그래도 이번 방학은 정말 느긋하게 쉬었다는 점에서는 참 좋았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가기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네요.
어쨌든.. 여름 휴가까지 달려 보아요~
내가 하려는 이야기를 이미 텐님이 해버리셨네...다음 여름방학에는 나도 니가 그리 배아파하지 않을 생활을 할듯하다. 1정연수다...방학내내 연수들어야 되고 나중에 승진에 관련되는 연수라 점수도 잘 받아야될듯...(뭐..귀찮으면 교감따위 안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출석만하고 저녁에 열심히 놀러다닐지도...) 하여간 망중한이었겠구나...-ㅂ-;;
26297 레인노세카이 Sound Horizon 26306 막카나치카이(무장연금OP) 후쿠야마 요시키 26305 보쿠라노Love Story WaT 26304 보쿠와쿠마 우타다히카루 26311 사요나라노 무코우가와 山口百惠 26298 아침과밤의이야기 Sound Horizon 26299 와타시가오바상니낫떼모 모리타카 치사토 26310 코노 요노 카기리(영화 사쿠란 OST) 椎名林檎?椎名純平 26309 Candle Lights BoA 2007/02/07 26307 SONIC DRIVE(SONIC X OP) 카게야마 히로노부&타카토리 히데아키 26308 Your Color BoA
이번 주에도 10곡이라는 푸짐한 신곡을 보여주는 라인업. 이 중 아는 곡은 3번째의 우리들의 러브스토리, 4번째의 나는 곰, 7번째의 이 밤의 끝, 8-10번째의 완전소중우리보아의 2곡 정도. 사실 4번-7번-8번-10번은 아는 곡이긴 하지만 보컬 특성상 알아도 부르기 힘든 곡이고, 결국 도전해 볼만 한 것은 3번째 왓뜨의 우리들의 러브스토리 하나 뿐. 나름대로 달빠들이 좋아할 사호의 곡들이나 몇몇 애니송들도 수록되었다고는 해도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무튼, WaT의 우리들의 러브 스토리는 전주가 길고 다소 지루한 느낌의 겨울 냄새나는 러브송인데, 데뷔곡이자 1년 전에 뮤직스테이션 눈물의 라이브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곡인 나의 기분(이라고 하긴 좀 느낌이...)과 이어지는 내용의 PV가 개인적으론 좋았다. 특히, 열광하며 보고 있는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카자마 마리나 역의 배우가 웬츠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것도 눈에 확 띄이기도 했고. WaT의 곡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두 명의 보컬이 교대로 부르는 부분(특히 클라이막스... 사비라고 해야하나...)이 어려운데다 곡을 제대로 외우지 않아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담번에 노래방에 가게 되면 도전해 보긴 해야겠다. 링고 누님을 연모하는 처자가 있다면 7번째의 이밤의 끝도 연습해 보긴 할텐데.
최근에 포스팅을 했던 울트라맨 뫼비우스. 올해 관심가졌던 영상물 중 가장 나를 흥분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5월의 케로로 극장판도 그냥 넘어가기는 어렵지만, 3년째의 마지막이 가까워오는 만큼 특별하다기보다 일상적인 존재가 되어버린데다 3기 들어서 눈에 띄는 부진 덕분에 다른 영상물에 눈을 많이 돌리기도 했고... 해서 선정된 것이 울트라맨 뫼비우스와 소공자 세디.
3기는 참 부진했던 것입니다!!
길어지니 접습니다.
지난번 뫼비우스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어린 시절 작은 책과 보드게임의 캐릭터로 주로 접했던 울트라맨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게 된 것이 우선 감동의 첫번째 포인트. 살아 움직이는 울트라맨의 감동과, 40주년 기념작이라는 명칭에 전혀 어긋남없이 충실하게 만들어진 매회를 기다리는 재미와, 울트라맨 히카리(헌터나이트 츠루기)라는 존재와 협력-대립하던 초반과 울트라 경비대의 히어로들이 뫼비우스를 도와주는 중반(지금 진행되는 부분.. 후반이라고 생각하기 싫다.)이 각각 다른 맛을 내고 있어 실로 챙겨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나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울트라맨 레오의 에피소드는 진정 최강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레오의 이미지를 제대로 각인했다고나 할까.
레오보다 한발 앞서 등장했던 타로 때와는 달리, 레오 등장은 임팩트가 상당했던지 전격하비등의 모형지에서도 특집으로 다룰 정도였던 걸 보면 레오의 등장만이 아닌 에피소드의 완성도에도 많은 올드팬들이 공감을 보냈던 듯 하다. 지난 주에는 울트라의 아버지가 등장하기도 했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에이스와 80(에이티), 그리고 울트라 형제들의 등장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2007년 초반에도 충분히 즐겨봄 직하다. 꽤나 매니악하게 적어놓긴 했지만, 특촬물에 거부감이 없거나 숟가락 2개로 울트라맨을 연출해 본 적이 있는 당신이라면 아마도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울트라맨들의 특촬 액션만이 아닌, GUYS 멤버들이 엮어내는 드라마도 제법 재미있으니.
울트라맨 뫼비우스도 매우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심심할 때마다 꺼내어 몇 번이고 다시 본 걸로 따지면 소공자 세디 도 빼놓을 수 없다. 역시 국딩시절 MBC(로 기억한다)에서 해 주었던 세계 명작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소공녀와 함께 매우 좋아했던 이야기였기에 우연한 기회에 구하게 되어 쭉 감상하게 되었는데...
사실 80년대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 캐릭터 디자인이라던가 성우의 연기라던가 프레임이라던가. 나도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겨보겠답시고 구해놓고는, 1화를 딱 보면서 쓴웃음을 지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뭔가 알 수 없는 이 위화감과 촌스러움이란.... 그러나 그걸 견디며 1화를 다 보자, 모든 적응이 끝나고 저 그리운 80년대의 향취에 젖어들 수 있었다. 필름에 손으로 직접 쓴 듯한 오프닝-엔딩곡의 가사도 거의 넘기지 않고 다 보고, 뻔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울고 웃으며 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재미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한순간 맹렬히 타올랐다기 보다 꾸준히 뜨끈뜨끈했던, 알게 보르게 2006년을 함께 달궜던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그러고보니 케로로의 부진 덕분에 다른 애니메이션에 이것저것 찝쩍거려보긴 했지만 소공자 세디만큼 재밌던 걸 찾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결국 추억을 다시 한번 찾아본다는 차원에서 특촬 하나 애니메이션 하나를 꼽게 된 셈이 되었다. 작년에는 오로지 케로로 하나에 올인이었는데 말이지. 내년에는 또 어떤 활동그림들이 나를 즐겁게 해 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