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뫼비우스 50화로 종결

2007년 3월 마지막 토요일, 50화를 끝으로 울트라맨 뫼비우스가 끝났다. 방영 중간부터 알게 되어서 끝내 완결까지 지켜본, 어찌보면 내 인생 최초로 시작과 끝을 지켜본 특촬물 한 편이 되겠다. 일본 내에서는 그 전까지의 울트라맨 시리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던 중이었고, 뫼비우스의 경우 극장판은 대박을 쳤지만 TV판은 대단하다고는 하기 힘든 시청률 수준으로 마감을 하였다고 한다. 결국 오랫만에 부활한 울트라 형제(첫 울트라맨부터 80까지의 울트라맨을 울트라 형제라고 한다. 원래는 타로우까지의 시리즈만을 인정했지만 뫼비우스에서는 레오와 80을 추가하고 막내 뫼비우스와 히카리까지 인정하고 있다.) 시리즈가 다시금 막을 내린 셈이다. 그레이트 이후의 울트라맨, 특히 티거-다이나 이후의 울트라맨은 M78 성운에 있는 빛의 나라와 관계없(다고 알고 있다)는 울트라맨들인지라 거의 관심이 없는 참이라 다음번에 또다시 새로운 울트라맨이 나온다면 가급적 빛의 나라 시리즈이길 바란다. 그러면 거기에서 또 새로운 뫼비우스를 볼 수 있을테니까.

개인적으로 꼽는 베스트 에피소드는 역시 34화 [고향없는 사나이] 편. 타로우를 시작으로 뫼비우스를 도우러 온 두 번째 울트라 형제-울트라맨 레오가 등장한 에피소드 되겠다. 일전에 레오 등장을 기뻐했던 포스팅을 적기도 했지만, 책으로만 접했던 울트라 형제들 중 가장 좋아했던 울트라맨이기도 하고, 인간체 모습없이 싸움만 하다 돌아간 타로우나 뒤에 약간은 구색맞추기라는 느낌으로 등장했던 80-울트라의 아버지-에이스-잭(돌아온 울트라맨)-세븐-울트라맨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뫼비우스를 꾸짖고, 때려눕히고(...), 레오 방영당시 세븐에게 당했던 갈굼을 되돌려 주는 등 좋은 소리만 들려주고 완곡하게 이끌어 준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엄격한 가르침을 전해주었다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 조금도 어색하지 않게 고독한 중년이면서도 강인한 레오의 이미지를 잘 전해준, 74년 방영당시 울트라맨 레오였던 캐릭터 오오토리 켄역을 맡았던 배우 마나츠 류씨의 연기가 마냥 순둥이이기만 했던 뫼비우스=미라이와 묘하게 잘 어울렸기 때문에 더욱 멋지지 않았나 싶다.

엔딩 완전 까발리기 입니다. 못 보신 분은 열지 마세요.

약간 기합이 빠진 느낌도 있지만 충분히 재밌었던 극장판도 그렇고, 적어도 저 34화가 수록된 DVD만큼은 하나 소장해 두고 싶다. 그러고 보니 컬트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격투게임 울트라맨 파이팅 에볼루션 시리즈가 새로 나오게 되면 뫼비우스도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2편까지는 그럭저럭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그 기묘한 완성도에 쓴 웃음을 지었던 기억이 있는데, 뫼비우스가 등장해 준다면 특별히 하나 사줄 용의도 있는데 말이지. 아무튼, 오랫동안 매주 토요일을 기다리게 해준 뫼비우스에게 감사를. 언젠가 새로운 빛의 나라 이야기에서, 또 다른 매체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 본다. 뫼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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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23:59 2007/04/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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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tidust 2007/04/10 07:16 # M/D Reply Permalink

    아...그러고보니 나 이거 TV로 봤다. 마지막에 조피 나오는 게 정말 충격이었는데.
    그리고 템페라 성인이 아니고 엠페러 성인...

    1. shikishen 2007/04/10 08:48 # M/D Permalink

      잠결에 수정했더니 오타도 많고 엠페러 성인을 템페라 성인으로 잘못 썼네그랴... 출근전에 블로그 확인했구나. 실시간으로 봤다니 어쩐지 부러운데... 조피 등장은 알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진짜 왕충격. 정말 멋진 최종화였어.

  2. fuse7 2007/04/10 12:26 # M/D Reply Permalink

    생일 문자 땡큐다. 그런데 너무 늦었더군 ㅋㅋ 뭐 나름 즐거운 생일이었던듯~

    1. shikishen 2007/04/10 12:32 # M/D Permalink

      점심 맛나게 드셨습니까? 어젠 어떻게 지내셨는지.. 나중에 뵈어요~

  3. 해돌 2007/04/11 22:43 # M/D Reply Permalink

    복규 자기 생일이라고 모이작 하는 뭐시껭이 이바구도 했지만....(이바구만)

    요즘 특촬을 안봤더니 별 감흥이.......난 아마 특촬물을 별로 안좋아했나 봐 하는 생각이 불현듯ㅋㅋ

    1. shikishen 2007/04/12 10:29 # M/D Permalink

      저도 원래 특촬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편이라지요. 근데 요 뫼비우스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요.

  4. 석민 2007/04/12 09:19 # M/D Reply Permalink

    좌측이 뫼비우스 버닝 브레이브, 좌측이 울트라맨 레오.??????
    울트라맨 생긴건 확실히 알고있으니 우측이 뫼비우스일것같은...;;;

    1. shikishen 2007/04/12 10:30 # M/D Permalink

      우측이 레오. 보는 사람 기준으루다가. 오타가 아주 그냥...

  5. amano80 2007/04/12 10:22 # M/D Reply Permalink

    형형! 쑤아앗~

    1. shikishen 2007/04/12 10:30 # M/D Permalink

      문득 우허우허우허~ 발탄성인이 안나온게 좀 아쉽.. 막판에 무려 메피라스 성인까지 나왔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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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소개했던 울트라맨 뫼비우스. 매주 일요일 오후의 즐거움이 되어 주는 중인데, 기쁜 소식이 있어 포스팅 해본다. 나 혼자만 기뻐할 수도 있고....

그의 왼손에 레오링이 빛난다!!(클릭하면 열기)

참고로 위 사진 마지막에 나오는 타이틀 [고향이 없는 사나이]는 고향별을 파괴당하고 떠돌이 신세에서 울트라맨이 된 레오를 일컫는 것. 기왕이면 아스트라도 나오면 좋을텐데. 다음주 일요일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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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9 15:35 2006/1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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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장 2006/11/19 16:44 # M/D Reply Permalink

    형. 휴케바인 마크2 1/144랑 휴케바인복서 이번에 초회생산만 하고 못한다고 하던데 구매하셨어요? 공식정보인데 초회생산 하고 치운답니다. 저도 복서는 예약 해놨죠. 프리미엄 붙을때를 기다리며...그리고 레오...그 공수도소공자 코히나타미노루에 나오는 카부라키류 총재였나? 그사람 빼다박았네요.

    1. shikishen 2006/11/19 18:08 # M/D Permalink

      음. 휴케막투는 별로 관심없고, 복서는 주말쯤 예약할라구. 내가 요즘 총알이 없어서 죽을 맛이거덩. 그나저나 복서에 힐도르프에 12월에 지를거 졸라 많은데 클났다..

  2. 우진 2006/11/20 13:11 # M/D Reply Permalink

    오오~~! 힐도르프 구매하시는겁니까!!!

    1. shikishen 2006/11/20 13:38 # M/D Permalink

      질러줘야지. EX 모델이라 겁나 비싸겠지만...

  3. anahen 2006/11/22 10:19 # M/D Reply Permalink

    나도 복서는 사고싶은데.... ㅠㅠ

    1. shikishen 2006/11/22 11:40 # M/D Permalink

      아는 누가 아머드 코어 질러 놓고 여지껏 만들지도 않은 사람이 있어서 별로 신뢰가 안가네요. 한 1년 되었나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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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뫼비우스

무려 40주년 기념작...

게임, 애니메이션, 특촬등 소위 덕후문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수저 두개를 뒤집어 눈에 대고 울트라맨이라고 외쳐본 기억들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친숙한 일본의 히어로. 그가 바로 울트라맨이다. 사실 울트라맨이라고 해도 서태지의 울트라매니아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80년대 후반의 비디오 초인 제트맨과 울트라맨 90, MBC에서 해줬던 애니메이션판 울트라맨(후에 울트라맨 죠니어스라는 이름으로 특촬판도 나왔다고 한다. 시리즈는 아니고 특촬버전으로 어딘가의 시리즈에서.), 사다리사의 죨리게임시리이즈, 그리고 모든 덕후문화의 총본산 [다이나믹 콩콩 대백과] 정도가 국내에 소개된 울트라맨의 전부가 아닐까 싶다. 사실 다이나믹 콩콩 대백과 두 권 정도만 꿰고 있어도 소위 [울트라 형제]들은 다 알고 있지 싶지만. 뭐 아무튼 오랫만에 적어보는 포스팅은 최근 아주 열심히 보고 있는 영상물인 [울트라맨 40주년 기념작 TV 시리즈 울트라맨 뫼비우스]이다.

GUYS, SALLY GO!!

...그런데.... 인류의 친구이자 지구의 수호신인 울트라맨도 결국 외계인...

이 친구

이 친구와 합작으로 에피소드 한편쯤 나와주면 안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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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23:20 2006/11/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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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년 2006/11/10 00:40 # M/D Reply Permalink


    이번주즈음 해서 집에다 릿지 술을 담궈놓을 예정입니다.
    1주 정도 걸린다고 하니(심부인의 요리사) 만들어지면 한 잔 대접하겠사옵나이다.
    저도 이 따라 병은 참 어쩔수가 엄끈영..

    1. shikishen 2006/11/10 09:01 # M/D Permalink

      그런 시도를 해보는게 좋은 일이지. 그런게 다 경험 아니겠냐. 근데 알다시피 내가 술을 워낙 못해서... 냄새만 맡아도 취하다보니... 으음.. 기대하고 있으마.

  2. 미령 2006/11/10 01:31 # M/D Reply Permalink

    키요시....엔카만 부르기는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곳으로도 도전을 하는군요.
    저는 이런것 전혀 안보다가 3살짜리 조카가 울트라맨다이너-파워레인저 매직포스-유캔도...
    이렇게 즐겨봐서 흘낏흘낏~은 봤습니다만...끌어당기는 뭔가가 있는가보군요.

    1. shikishen 2006/11/10 09:02 # M/D Permalink

      음.. 나름대로 어설프지만 울트라맨의 오랜 팬이기도 하구요, 뭣보다 주인공 순둥이 미라이랑 사코미즈 대장, 보좌관-비서 개그 콤비 보는 낙이 워낙 커서요. 아는만큼 보이는 요소들도 그렇고.. 아무튼 매주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

  3. antidust 2006/11/10 09:51 # M/D Reply Permalink

    근데 텟페이 어디갔어?

    1. shikishen 2006/11/10 09:56 # M/D Permalink

      오프닝 캡쳐 샷이 아무리 찍어도 띨띨하게 나와서 과감히 삭제했...

  4. SMoo 2006/11/10 17:29 # M/D Reply Permalink

    올라와 있는 곳이 있었구나야. 잘도 구하네.

    1. shikishen 2006/11/10 19:24 # M/D Permalink

      피박의 힘이지 무얼. 님자도 꼭 한번 보라구.

  5. 사장 2006/11/10 18:26 # M/D Reply Permalink

    내일 형이 술취하면 갑자기 '뫼비우스!!!!'라고 하는거 볼 수 있을지도...

    1. shikishen 2006/11/10 19:24 # M/D Permalink

      팔이 아직 낫지 않아서 무효...

  6. kyung 2006/11/12 02:38 # M/D Reply Permalink

    ..키요시..잊을수없어요..즌,즌,즌도코 부를때 아줌마들이 단체로 따라부르며 박수치던거..-_-

    1. shikishen 2006/11/12 09:52 # M/D Permalink

      제 후배 한녀석이 그 노래를 참 좋아했더랬지요. 전 그냥 엔카가수 히카와 키요시보다 울트라맨 뫼비우스 극장판을 맡은 키요시로 기억하렵니다.

  7. natsue 2006/11/12 22:23 # M/D Reply Permalink

    저도 요즘 이거 보고 싶어서 안달인데, 어디 루트 좀 있음 뚫어주십쇼 ㅠ_ㅠ

    1. shikishen 2006/11/12 22:25 # M/D Permalink

      전 그냥 닥치고 피박 검색으로 해결 했습니다...

  8. amano80 2006/11/13 11:09 # M/D Reply Permalink

    울트라맨 메비우스와 울트라형제 극장판이 너무 보고싶어요..;ㅁ;

    1. shikishen 2006/11/13 13:35 # M/D Permalink

      너 나와 같구나... 듭드 나오면 지를까 생각중이야. 뫼비우스 넘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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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06. 08. 26. 오후

파크호텔 린카이에서 예약증을 보여주고 짐을 맡긴 뒤, 짐과 교환할 수 있는 표딱지를 받았다. 미리 챙겨갔던 힙색에 당장 필요한 패스포트, 디카 등을 다시 확인하여 챙긴 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프론트 맞은 편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PC와 각종 여행 안내 자료가 있는 작은 방이 준비되어 있다는 대답을 듣고, 웹서핑을 시작했다. 티켓보드에서 라이브짐 티켓의 검색을 위해서였다. JK군의 아이디로 로긴해서 티켓보드와의 치열한 싸움을 곧바로 시작..

기니까 가립시다.

- 5. 2006. 08. 27.에서 계속. 앞으로 한 번이나 두 번으로 끝낼 듯 싶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거대화 한다. 울트라아이 착용!!(...알아듣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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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5 23:33 2006/09/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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