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특집

특집이라고는 해도, Yuirin 형님의 협찬품들. 여튼, 초코렛-초콜릿-쪼꼬렛-쪼꼬 되겠다. 아, 일본 지인에게서 가볍게 건네받은 녀석들도 일부 있기는 하네.

우선 Yuirin 형님의 협찬품들. 일단 우수하고 괜찮은 제품들이라고 생각은되는데, 품평을 할 만큼 미각이 우수한 편이 아니라 언젠가 좋은 자리에서 몽창 오픈해 버릴까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카카오 함량%가 높은 것들은 좋은 자리에서 오히려 환영받지 못하는 편이고 해서 어쩔까 싶기도 하다. 일주일이면 모조리 날려버릴 수 있기는 하지만서두.

튤립

튤립. 올 상반기에 오오츠카 아이의 츄립이 나왔었지..


회사에서 출장 다녀오셨던 분의 선물이었던 튤립. 밀봉으로 하나 가지고 있고, 회사에서 맛도 보았는데 말 그대로 선물용으로 만만한 맛을 가지고 있었더랬다. 그리 강렬한 인상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으로, decker 형님의 소개로 알게된 오사카 주민 시노부씨의 가벼운 선물이었던 간단한 먹거리. 클리코의 아몬드초코는 우리나라의 것과 거의 흡사한 맛이지만 초코향이 좀 더 좋은 느낌이랄까. 양이 적은 것이 단점이지만. 옆의 3종 세트는 원래 4종 세트이지만 마지막 한 줄은 이미 누군가가 섭취한 상태... 맛은 국산 호호홍히보다는 훨씬 좋지만 각 봉지의 양이 많이 적다는게 문제...

....적어놓고보니 타이틀을 특집이라고 하기엔 영 건성건성 적어놓은듯.. 으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shikishen

2007/10/03 22:45 2007/10/03 22:45
, , , , ,
Response
No Trackback , 6 Comments
RSS :
http://antidust.byus.net/fts/blog/rss/response/200

Trackback URL : http://antidust.byus.net/fts/blog/trackback/200

Comments List

  1. 해돌 2007/10/03 23:07 # M/D Reply Permalink

    ~~~~의숲 덕후의숲 같은것도 있는가 ㅋㅋ~
    프랑스 초코가 그렇게 느끼한게 맛있다는데.........언제 코엑수 서양골동양초코점에 가서 ~

    해외초코를 구해서 사 드시던지.........글구보니 낼 코엑수 가는데 봐서 생각나면 하나 스슥

    1. shikishen 2007/10/04 12:32 # M/D Permalink

      덕후맛 과자 따위 먹고 싶지 않아요..

      저기 찍힌 것들 전부 해외초코라고 할 수 있기는 합니다요. 우후훙.

  2. Jen 2007/10/04 10:02 # M/D Reply Permalink

    저, 저 망고...망고 린트 맛있어 보여요 츄르릅-ㅠ- (<-망고 무지무지 좋아함)

    1. shikishen 2007/10/04 12:32 # M/D Permalink

      망고린트 맛났습니다요.. 향이 강렬해서리... ...지금은 이미 없...

  3. 미령 2007/10/06 02:40 # M/D Reply Permalink

    아아아아아...
    저 구리코의 아몬드 너무너무 좋아해요...;ㅁ;
    덕용 비닐 포장이 있는데요, 정말 한정없이 들어가요. 상당히 무서운 초콜렛이지요.
    망고린트 부럽습니다..;ㅁ;

    1. shikishen 2007/10/07 11:08 # M/D Permalink

      쪼꼬야.. 뭐든지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지요. 그냥 열심히 먹어줄 밖에요... 린트 망고는 향이 강렬했던 것이 참 기억에 남긴 하네요. 오늘은 다른 쪼꼬를 하나 까먹어 볼까나 싶어지는군요..

Leave a comment

merci of STORCK


회사에서 돌궐족의 후예 터키로 출장을 다녀오신 차장님이 사오신 선물. 일년에 한 두 상자는 구경해 볼 수 있는 나름 인기있는 초콜릿이다. 포스팅은 처음해보지만. 크레파스를 생각나게 하는 정갈한 배치가 인상적인 풀셋인데, 이제까지 이렇게 풀셋을 내가 오픈해 본 적이 없다가 처음 오픈하는 지라 부랴부랴 남겨본다. 내용물을 간단히 보자면..

파란색 Milk - 풍부한 느낌의 '초콜릿'맛. 입안에 오래도록 남는 단맛이 좋다.
고동색 Coffee and cream - 유일하게 아래위가 샌드위치처럼 다른 색으로 붙어있는 커피향 초코.
녹색 Hazelnut-almond - 안에 헤이즐넛 땅콩 조각들이 잔뜩 들어있다. 바삭바삭한 풍미가 좋다.
갈색 Hazelnut-cream - 안쪽에 헤이즐넛 향 크림이 들어있다. 흔히 떠올리는 헤이즐넛 향은 이쪽이 더 강하다.
핑크? 금색? Marzipan - 뭔지는 알 수 없지만, 퍼석퍼석한 과일향 크림이 안에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비호감.
검정 Dark cream - 깊은 맛이 난다는 뜻에서 다크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다.
빨강 Cream truffle - 색 때문에 마지막까지 남겨 놓는 버릇 탓에 결국 내가 먹게된 적은 거의 없어서 뭔 맛인지는...
보라 Praline-creme - 초코는 아닌, 뭔가 달짝지근한 것이 안에 들어있다.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닌 듯....

대략 이렇다. 다음번에 출장 댕겨오시는 분들은 또 어떤 초콜릿을 들고 오실지 심히 기대가 된다. 흠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shikishen

2007/07/26 12:30 2007/07/26 12:30
, , , , , , ,
Response
No Trackback , 8 Comments
RSS :
http://antidust.byus.net/fts/blog/rss/response/169

Trackback URL : http://antidust.byus.net/fts/blog/trackback/169

Comments List

  1. 해돌 2007/07/26 18:57 # M/D Reply Permalink

    흐~용형호제2에서 본 금괴 같은......터키산 초코렛이 월래 좀 유명한가? (몰라서)
    어젯든 초코렛은 즐기지 않는 관계로........

    조물주가 나에게 고기 많이 먹는 능력을 주신대신~초코렛을 맛없게 느끼는 혀를 주셨지~
    둘다 맛있었다면 지금쯤 종덕이가 형이라고 했을.......(홀쭉하면 나이 많아도 동생인가?)

    1. shikishen 2007/07/27 09:03 # M/D Permalink

      쪼꼬 많이 먹는다고 살이 찌는 건 아니어요.

      아닙니다.

      ..아니거든요?

      ....아닐거에요.

      ......아니죠?

      그나저나 쪼꼬에서 별 맛을 못 느끼신다는게 좀 애처롭습니다요... 주말에 뵈어요~

  2. 미르시내 2007/07/26 19:28 # M/D Reply Permalink

    어째 시키센님 회사는 초콜릿을 많이 맛볼 수 있는 곳 같아요 흐어엉.
    근데 저, 정말 풀셋..............................ㅠ_ㅠ

    1. shikishen 2007/07/27 09:05 # M/D Permalink

      생각해 보면 그런 것 같아요. 발냄타인 데이에는 각층 테이블에 쪼꼬가 수북, 출장 댕겨오신 분들의 단골 선물이 쪼꼬... 풀셋의 흐뭇함이 사진으로 느껴져서 좋긴 하지만, 나중에 읽으면서 먹고 싶어지는 건 완전...

  3. 미령 2007/07/27 01:32 # M/D Reply Permalink

    정말 황홀한 크레파스(ㅋㅋㅋ)입니다!!!
    맛 하나하나의 설명에 침이 꼴까닥.....
    먹어보고 싶습니다....;ㅁ;

    1. shikishen 2007/07/27 09:06 # M/D Permalink

      나중에 번개 지참용으로 하나 사올까 싶기도 하네요 문득... 사진 보면서 저도 다시 먹고 싶습니다만 이미 하나도 남아있지 않네요.. 드카86이나 씹어야 겠네요... 크흑.

  4. Jen 2007/07/27 10:06 # M/D Reply Permalink

    저기 Marzipan이라는 게 체코였나 어쩄튼 유럽 어느 나라의 전통 과자라고 하더군요
    설탕 반죽 비슷한 거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ㅠ) 그걸 색을 물들여
    이쁜 모양을 만들어서 명절(아마도 크리스마스)에 먹고 그런다고 합니다 (라고 중3때 읽었던 어느 어린이 세계여행 책에 나와있....)
    저는 오늘 lindt cafe에 갈 생각입니다 수요일에 갈려고 했는데 못갔거든요 ㅠ 화려한 lindt
    초코의 세계로 빠져봐야지 ~_~)

    1. shikishen 2007/07/27 12:54 # M/D Permalink

      어린이 세계여행 책... 저 어릴 적엔 봄이면 모내기하고 여름엔 물길 트고 가을이면 추수하고 겨울이면 짚세기 꼬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
      린트카페면 린트로 벽을 쌓고 린트라 무한정 공급되는 망상 공간인가요..?(죄송합니다) 린트 쪼꼬도 맛나지요.. 음...

Leave a comment

기간한정 겨울 쪼꼬

뚜렷한 4계절을 가진 나라, 대한민국. 기형적인 몸을 가릴 수 있어 4계절 중 가장 총애하는 계절, 겨울. 윈터. 푸르른 하늘이 더욱 새파랗게 빛나는 맑은 하늘과, 콧속을 지나 비강을 찌르며 지나가는 차가운 공기의 감촉이 좋은 계절, 겨울. 후유. 여기에 이 겨울을 한층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으니 우리 지혜로운 선조들께서는 그 존재를 윈터 쪼꼬렛이라 부르셨다 한다. 여기 사진으로 소개하는 것은 흐힘하하오로 대박을 터뜨린 홋헤의 제품 윈터. 비슷한 이름을 가진 제품이 몇가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물건너 섬나라에서는 하얀 연인들(히호히호히히호)라는 대박상품도 존재한다고 한다. 뭐, 아무튼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는 달콤하고 훈훈한 제품 컨셉에는 차이가 없지만.

하응~~

사실 새해들어 아직 본격적인 추위는 오지 않고 있지만, 적당히 기분좋은 찬 바람이 불어서 딱 좋지 않나 싶다. 다니기도 불편하고 사는데는 힘들지만, 농사를 위해서도 그렇고 자연을 위해서도 이번 주말에 예보되고 있는 강추위가 조금은 기다려진다. 물론 입 속에서는 윈터쪼꼬를 녹여먹으면서. ...설마 이거 간접광고로 경고 먹거나 하진 않겠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shikishen

2007/01/05 13:48 2007/01/05 13:48

Trackback URL : http://antidust.byus.net/fts/blog/trackback/81

Comments List

  1. SMoo 2007/01/05 14:18 # M/D Reply Permalink

    그러니깐 당분이 가득한 초코렛은 비만의 원인이.......

    1. shikishen 2007/01/05 15:31 # M/D Permalink

      아악!! 제발 그 말만은!!!

  2. 해돌 2007/01/05 17:47 # M/D Reply Permalink

    쭌이 항상 밥을 조금 먹는건 밥을 줄이고 대신 쪼꼬로 채우는구나........
    쪼꼬렛 중독도 있다니 적당히 드셈..........올해도 바짝 긴장 항상 다이어트~~~~~~~막이래

    1. shikishen 2007/01/05 18:14 # M/D Permalink

      대략 그런 공식인 셈이죠. 딱히 운동도 안하면서 군것질만 왕창하고 있으면 다시 옛날 모습으로 돌아갈테니.. 근데 아마 전 이미 중독 레벨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3. 2007/01/05 22:05 # M/D Reply Permalink

    어라, 윈터초콜릿 올해도 나왔나요?
    매년 윈터초콜릿 카페라떼는 3통 이상 반드시 사먹어요. 2년 연속 시험장에 가져갔던 초콜릿도 바로 저 윈터초콜릿 카페라떼였고, 도서관 또는 독서실에 갖다놓고 까먹었던 것도 윈터초콜릿 카페라떼였고, 학원에서 커피 또는 녹차와 함께 필통 속에 몇 개씩 상비해 놓았던 것도 윈터초콜릿 카페라떼였죠. 매년 겨울이 되면 윈터초콜릿과 함께 했는데 올해는 드림카카오의 열풍 때문인지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안 나오려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나왔나요? 있는 거에요?

    ...푸딩과 함께 열심히 찾아봐야겠습니다. 드림카카오 72% 통도 사랑스럽지만 겨울에는 윈터초콜릿을 먹어 주지 않으면 뭔가 허전해요. 귤을 못 먹고 지나간 겨울과 비슷하게 허전할 거에요. 아, 그리고 비슷한 컨셉으로 겨울 한정인 쇼콜라도 꽤 맛있다고 기억해요. 단지 윈터초콜릿보다 더 부드러워서 보통 다 찌그러지거나 녹아 있고 제대로 주사위 모양의 초콜릿을 먹기가 힘들었다는 게 유일한 단점으로 기억에 남네요.

    1. shikishen 2007/01/06 11:45 # M/D Permalink

      사실 72% 통을 사러 갔다가 눈에 띄어서 집어들었더랬죠. 윈터 화이트 쪼꼬 마스타바형은 포장을 뜯기가 살짜쿵 거식하긴 하지만 그 특유의 가루라고 해야하나...그게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지요. 겨울을 연상케 하는 순백의 육체(?)도 그렇구 말이죠...

      윈터 쪼꼬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겨울의 사이드 메뉴로써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 이 식품은 꼭 먹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차갑게 잘 보존해서 입에서 살살 녹여먹는 그 맛이란.. 우후훙~

  4. 키란 2007/01/05 22:23 # M/D Reply Permalink

    초코초코초코초코촠..
    상자에 프린트된 사진을 보면 왠지 초콜릿이 아니라 빵같아요...
    빵은 아닐테고 초콜릿이니까 초콜릿이겠는데 빵같아 보이고..ㅠㅁㅠ?
    그런데 엽서는 어디에 보내면 되나요?*^^*

    1. shikishen 2007/01/06 11:48 # M/D Permalink

      음.. 현재 키란님의 증상은 기간한정 겨울쪼꼬분 부족증 같아요. 처방은 역시 쪼꼬를 섭취하셔야 할 듯 합니다. 처방전에 따라 동네 인근 수퍼 등지에서 윈터쪼꼬를 적당량 식후 30분 혹은 식간에 섭취하셔요. 데헷.

  5. inomushiki 2007/01/05 23:59 # M/D Reply Permalink

    이빨이 시원찮은데다-_-; 단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초콜렛은 보기만 해도
    소스라치게 되더군요...근데 초콜렛 많이 드시는거에 비해서 상당히
    슬림하십니다....오늘 회사에서 누가 초콜렛 조각을 주길래 먹었더니
    카카오 99...더군요....굴렀습니다...독수준이더군요.

    1. shikishen 2007/01/06 12:03 # M/D Permalink

      쪼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시는군요. 카카오 99%는 달달한 쪼꼬와는 계열이 다른 식품이지요.. 꾹참고 두조각만 꼭꼭 씹어드시면 신인간이 되실 수 있습니다만... 되어도 별로 좋은 건 없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6. 우진 2007/01/06 00:15 # M/D Reply Permalink

    단거먹어도 안쪄...기름진거 먹어도 않쪄....뭘먹어도 않쪄......
    그래서 오죽하면 누나가 날보고..."재수없다 너..."

    1. shikishen 2007/01/06 12:04 # M/D Permalink

      나야 네가 너무 마른데다 지난번에 봤을 때 몸이 너무 안좋아 보여서 걱정이지만, 네 멘트만 놓고 보면 "재수없다 너..."

  7. 미르시내 2007/01/06 17:00 # M/D Reply Permalink

    겨울 밤의 차가운 바람은 정말 기분 좋아요. '적당히' 차가운 바람...-_-;
    저거 맛있어요~ 정말 겨울 느낌의 초콜릿!

    1. shikishen 2007/01/06 22:19 # M/D Permalink

      오오, 이해해 주시는군요. 그 차가운 바람의 감촉은 참 기분 좋지요~

  8. 미령 2007/01/06 17:37 # M/D Reply Permalink

    하아....침이 흐릅니다.
    일본의 나마쵸코는 정말 중독일 정도로 비싸도 많이 먹었었는데.
    우리나라에 출시된 건 한번도 못먹어봤네요.(괜히 먹었다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싶어서;;;)
    사먹어야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 shikishen 2007/01/06 22:20 # M/D Permalink

      전 나마쵸코를 먹어보지 못해서 얼마나 맛의 차이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금방금방 사르르 녹아내리는 이 윈터 쪼꼬도 좋습니다. 너무 비교하셔서 마음의 상처를 받지는 마시길... 어제 각상 티켓은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요~~

Leave a comment

72%를 새로 가져오다

홋헤제과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흐힘하하오 시리즈. 그 중 56%는 바(bar)타입과 통(bottle)타입 두가지로 상품이 나와 있었고, 72%는 바 타입만이 나와있었다. 그것도 56%의 크고 긴 한덩어리의 바 타입이 아닌 개별 포장의 바 타입으로. 조금씩 쪼꼬 본연의 씁쓸한 맛에 눈을 떠간 사람들은 소위 '신인간'이라 불리우며 보통의 구 인류가 각성하지 못한 쓴 맛 뒤의 향을 깨달으며, 단 맛에 혼을 이끌리는 구 인류를 질타하는 나날을 보내오고 있는 터였다. 서기 투 더블 오 식스, 드디어 72%의 적은 양과 나눠먹기 애매한 분류로 인한 고전에서 해방될 수 있는 신 병기가 전선에 투입되었으니 신인류는 그것을 '72%통'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했다. 이 최신형 기동쪼꼬는 기존의 양산형 56% 통이 이룩한 업적을 답습한다는 구인류의 비난도 있었지만, 신인간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해방구가 되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존재라 하겠다.


바타입과 함께 섭취해 본 결과, 미묘하게 다르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입에 투입되는 부피와 혀에 닿는 면적이 다르다는 변수가 저 미묘한 느낌의 원인이 아닐까 싶다는 결론. 현재 72% 통은 프로토 타입이 대형 할인 매장에 선행 투입되었다가, 홋헤 직영인 헤흔힐헤흔에 육전형 72% 통이 2차 투입되었다고 한다. 각종 소매점에 투입될 파워드 72% 통은 구로구 기준 다음 주 중 대량 전선 투입이 예정중이라고 한다. 헤흔힐헤흔의 판매가는 3,000원. 단 맛에 혼을 이끌리는 구인류의 각성을 위해, 인간으로써 태어난 도리의 신의를 다하기 위해, 우리들 신인류는 72%를 거쳐 99%를 달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이이이이크 쪼꼬!!

- 이미지는 클릭하면 거대화 한다. 뫼비우~~~~스!!! 그나저나, 이 건타쿠 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shikishen

2006/12/08 12:56 2006/12/08 12:56

Trackback URL : http://antidust.byus.net/fts/blog/trackback/66

Comments List

  1. antidust 2006/12/08 14:14 # M/D Reply Permalink

    56%와는 틀리다고 56%와는! - 초코랄 선생
    에에잇! 홋헤의 초콜렛은 괴물인가! - 샤아 초코나블 선생
    그 검은 통을 그 분에게 전해드리게. 그것은.....좋은 것이다! - 초코베 선생

    ..........뭐 이런거?

    1. shikishen 2006/12/08 14:28 # M/D Permalink

      그래... 내겐 아직 따지 않은 초코가 있어. 이렇게 기쁜일은 또 없을 거야 - 초코로 레이(0079년)
      72%통은 허세가 아냐! - 초코로 레이(0093년)

      ...뭐 이런거.

  2. 비오네 2006/12/08 17:03 # M/D Reply Permalink

    디자인이 더 멋있어졌군요. 검정과 빨강 문자의 조화..!
    드디어 72%를 책상위에 통으로 올려두고 언제든지 즐길 수 있게 되었군요. 만쉐~ ;ㅁ;
    그나저나 쵸콜렛은 뭐라 불러야될지 애매한 관계로 태그가 길어지는군요. 중간에 뭔가 이상한 태그도 섞여 있는듯 합니다만... ;;
    건타쿠에 이어 쵸타쿠에도 등극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

    1. shikishen 2006/12/08 19:27 # M/D Permalink

      함께하는 저녁입니다... 오늘 야근은 이녀석 덕분에 그럭저럭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크흑... 회사에서는 초신으로 불리우고 있다는...

  3. 사장 2006/12/08 17:03 # M/D Reply Permalink

    왜 69%는 안나올까요.

    1. shikishen 2006/12/08 19:27 # M/D Permalink

      좋아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가 아닐까?

  4. 우진 2006/12/08 18:59 # M/D Reply Permalink

    수퍼에 아직 72%가 않들어와서 56%만 먹고있죠....근데 이거
    은근히 중독성이 강하구만요......; 담배끊고 이거 먹어야겠어....
    아니면 둘다 하던지..;;

    1. shikishen 2006/12/08 19:28 # M/D Permalink

      72에 맛들리면 56은 달아. 정말 달아. 담배 한갑에 얼마냐? 저거 한통에 3000원인디.

  5. kyung 2006/12/08 20:59 # M/D Reply Permalink

    ..전 72가 썩 맘에 들더군요. 56은 좀 달달~한것이...

    1. shikishen 2006/12/08 21:24 # M/D Permalink

      대부분들 그렇게 느끼시나봐요. 오늘은 72%통과 함께 야근을 즐기고 있는데, 매우매우 적절한 동반자가 되어 주네요. 아~ 행복합니다..... 야근이.. 흑..흑...

  6. 우진 2006/12/08 22:03 # M/D Reply Permalink

    던힐 한갑에 2500원이라죠? 한통이면 2-3일가니 어찌보면 훨 나을지도...

    1. shikishen 2006/12/09 09:02 # M/D Permalink

      내가 담배를 안피워서 하는 말이 아니라, 담배보다야 초코가 훨 낫지 싶다. 음음.

  7. anahen 2006/12/09 20:58 # M/D Reply Permalink

    난 그래도 맛있던데.
    쌉싸름한 72%가 더 좋아^^;

    1. shikishen 2006/12/09 23:33 # M/D Permalink

      형님도 결국 신인간 이셨군요..

  8. 2006/12/10 12:29 # M/D Reply Permalink

    저도 72%가 좋아요!! 그나저나 세븐일레븐에 들어왔군요. 이천의 제가 사는 근처에는 세븐일레븐이 없으니 서울에서 사들고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저.. 이번에 올라오면서 휴대전화 배터리를 챙겨오는 걸 깜빡해서 폰이 죽어 있어요. ㅠㅠ 루리웹에서 매물을 찾아 보고 있는데 전화기가 없으니 연락하기가 힘드네요. 흑.. 언젠가 살 수 있겠죠? (이러다가 신품으로 질러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1. shikishen 2006/12/10 21:10 # M/D Permalink

      아예 박스로 구매하심이 어떨지요... 그나저나.. 지금 답글을 다는 시점에선 이미 상황 끝났네요.. 다음번에 대전을 즐겨 보아요~

  9. 미르시내 2006/12/10 13:10 # M/D Reply Permalink

    푸하핫 신인간각성... 태그가 인상적이군요.
    정말 52%보다 동글동글해졌네요~ 크흐 쌉쌀한 맛이 좋지요.

    1. shikishen 2006/12/10 21:10 # M/D Permalink

      이 몹쓸 건타쿠의 태그가 그렇지요 뭐. 그 쌉쌀한 맛을 아시는 시내님은 신인간!!

  10. magicbreaker 2006/12/10 18:12 # M/D Reply Permalink

    학교 구내 식당이 싼 관계로 72%를 1350원에 사 먹었습니다 -0-
    맛은... 확실히 56%랑 달리 레벨이 틀리더군요 -ㅅ-
    어제 사당역행 지하철 타면서 GS25시에서 레쓰비 무료 행사가 있어 56% 3천원짜리 사먹었는데, 씹히는 씹는 맛은 1천원짜리가 나은것 같아요.

    1. shikishen 2006/12/10 21:12 # M/D Permalink

      아, 대학교 구내 식당의 할인가라는 것이 있군요. 졸업한지 3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선 그저 신선할 따름이네요. 통과 바는 확실히 씹는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중요한 건 만족스럽다는 것이죠.

  11. 키란 2006/12/10 20:01 # M/D Reply Permalink

    아...맛있겠다ㅠㅠ
    저도 쓴맛에 점점 길들여지고 있는건지 이제 그냥 초콜릿은 달게 느껴지고
    56%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1. shikishen 2006/12/10 21:13 # M/D Permalink

      라야차세대훈녀완전소중쪼꼬사랑키란님(...) 오셨군요.(...) 어서 56%를 졸업하시고 72%에 적응하시어 신인간이 되시는 겁니다!!(....죄송합니다..)

  12. 존슨 2006/12/10 22:37 # M/D Reply Permalink

    우리학교 통임더

    1. shikishen 2006/12/11 09:43 # M/D Permalink

      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는데...

  13. 페란테 2006/12/12 00:14 # M/D Reply Permalink

    오노!! 72!!!

    .........진짜 신인류시군효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 shikishen 2006/12/12 10:24 # M/D Permalink

      오노 하실때가 아닙니다!! 어서 적응하셔서 신인간으로 거듭나셔요!!

Leave a comment

어제 있었던 모 모임에서 섭취 해본, 일본 메이지 사의 카카오 99%. 쓴 맛이라는 것을 전격적으로 어필하고 있고, 저 건너 히흘후흐에서는 이미 유행이 한 번 지나간, 매니악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쪼꼬렛..이라고 하기엔 단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식품. 최근 우리나라의 홋헤에서도 흐힘하하오 56%, 72%를 출시하여 쓴 맛이 강조된 쪼꼬를 판매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유행에 편승하여 56%를 거쳐 72%에 적응하는 중이라 용기를 가지고 입에 넣어보았다.

식품 자체의 첫 느낌은 별 느낌이 없다가, 씹으면서 쪼꼬가 녹기 시작하자 입안에 우선 쓴 맛이 퍼졌다. 으음..나도 모르게 코로 한숨이 나오고 표정관리가 어려웠지만, 조금 더 씹으면서 녹혀보자 과연 쓴 맛이 지나가고 쪼꼬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이 입 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먹은 양이 매우 조금인지라 한개를 혼자 다 먹을 때의 느낌은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쓴 쪼꼬를 먹을 수 있고, 거기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권할만 하다고 하겠다. 한때 허휘의 무척 단 밀크 초콜릿에 탐닉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전혀 달지 않은 이 쪼꼬도 꽤나 괜찮다고 본다.

그건 그렇고... 분명한 건, 지난 1달여의 시간 동안 회사 생활을 함께했던 56%와 72%의 쓴 맛 수행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아마도, 나름대로 쪼꼬를 좋아한다는 나라고 하더라도 99%를 처음 입에 넣었더라면 분명 화를 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린 아이들이 생강-파-고추 등의 맛과 향이 강한 향신료-식품을 먹지 못하다가 자라면서 먹을 수 있게 되는 건 그 맛과 향에 익숙해 지면서 그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인간의 적응력은 비단 식품만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자극에 대해 그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힘든 환경에 처해있는 사람들도... 또는 좋은 것을 접하는 태도들도, 사람들을 만나며 가지는 감정도. 힘든 것에 적응하여 강해지는 것은 긍정적이겠지만, 좋은 것에 적응하여 좋은 것을 좋다고 느끼지 못하고 더 좋은 것에 목마르게 되어 가는 것은 과연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에서 받는 감동의 크기와 행복이 화려하고 거대한 것에서 받는 감동과 행복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믿고 싶기에.

.....20년 넘게 나를 살게 했던 300원짜리 가나쪼꼬렛이 문득 맛이 없다고 느껴버린 변절자 같은 내 혓바닥 때문에 이런 썰을 풀어 놓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아 쪼꼬 땡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shikishen

2006/11/19 13:43 2006/11/19 13:43
, , , , , , , ,
Response
No Trackback , 20 Comments
RSS :
http://antidust.byus.net/fts/blog/rss/response/55

Trackback URL : http://antidust.byus.net/fts/blog/trackback/55

Comments List

  1. 미르시내 2006/1